[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2억9000만원에서 단숨에 7억원. KT 위즈가 강백호에 대한 대우를 확실히 해줬다.
KT 구단은 25일 2025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64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핵심 타자 강백호는 구단 최고 인상률과 최고 인상액을 기록했다. 강백호는 2024시즌 연봉 2억9000만원에서 4억1000만원 인상된 7억원에 계약했다. 인상률은 141.4%다. 강백호는 지난 시즌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9리 26홈런 96타점으로 활약했다.
2018시즌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 신인으로 KT에 입단한 강백호는 2022시즌 5년차 최고 연봉 타이기록인 5억50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2022~2023시즌 부상과 슬럼프가 이어지면서 타격 성적이 떨어졌고, 연봉이 다시 2억9000만원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KT 구단은 2024시즌 강백호가 보여준 퍼포먼스를 감안해 7억원이라는 화끈한 연봉 계약을 안겼다.
한편 지난해 주전급 1루수로 도약한 내야수 문상철은 기존 연봉 1억1000만원에서 1억7000만원으로 54.5% 인상됐고, 천성호는 4500만원에서 7100만원으로 57.8% 인상됐다.
한화 이글스에서 FA 엄상백의 보상 선수로 이적한 장진혁은 KT와 재계약을 마쳤다. 장진혁은 기존 연봉 5800만원에서 1억1500만원, 무려 98.3%가 인상되며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마무리 투수 박영현은 1억6000만원에서 2억4000만원으로 50% 인상됐고, 김민수는 1억6000만원에서 2억1000만원으로 31.3% 상승했다. 소형준은 2억2000만원에 동결을 기록했다.
김민과의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SSG 랜더스에서 KT로 이적한 오원석의 경우 1억4000만원 동결이 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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