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소노 킬러'의 위용을 과시하며 연승을 달렸다.
가스공사는 25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원정경기서 76대56으로 대승했다.
이로써 가스공사는 올시즌 소노와의 맞대결 4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했고, 10승22패를 기록한 소노는 10위 안양 정관장(9승23패)에 1게임 차를 허용했다.
가스공사는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1쿼터부터 25-11로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앞서 나가며 소노를 완전히 압도했다. 확실한 믿을 맨 앤드류 니콜슨이 9득점, 3리바운드로 선봉에 섰고 이대헌이 8득점, 3리바운드로 니콜슨과 조화를 보였다. 반면 소노는 가스공사의 강한 압박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1쿼터 필드골 성공률이 28%에 그칠 정도로 극심한 열세를 보였다.
기선제압에 완벽 성공한 가스공사는 2쿼터 '금(金)도예'란 별칭을 얻을 만큼 '1옵션'급 활약을 해주고 있는 유슈 은도예가 눈부신 블록슛 선방쇼 등을 앞세워 힘을 실어준 덕에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나갔다.
여기에 소노는 스스로 자멸하기 시작했다. 2쿼터 종료 5분52초 전, 가스공사 샘조세프 벨란겔의 가로채기에 이은 은도예의 속공 레이업을 허용한 뒤 작전타임을 부른 김태술 소노 감독이 판정에 과하게 항의하다가 테크니컬파울을 받았다. 테크니컬파울에 따른 자유투 추가로 가스공사는 35-15, 무려 20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소노는 반격의 발판을 좀처럼 잡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끌려갔다. 전반을 27-53으로 마친 소노는 3쿼터에 가스공사를 10점으로 묶었지만 11득점을 하는데 그치면서 상대를 전혀 위협하지 못했다.
가스공사는 4쿼터 들어 이미 제몫을 다한 니콜슨, 벨란겔, 이대헌 등 주전 멤버를 푹 쉬게 하는 여유를 보이면서 소노전 전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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