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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율예는 당당히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배들과 함께 비행기에 오른 그는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는 마음도 크다. 빨리 가서 선배님들 공을 받아보면서 빨리 야구하고싶다는 생각이 강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무리캠프에 다녀와서도 5kg 정도 살을 찌우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중점적으로 했다. 파워와 스피드, 두가지 모두 잡겠다는 의도였다. 순발력 운동으로 민첩성 보완에도 노력했다.
강릉고 2학년때부터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될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았던 이율예는 '청대 안방마님'으로 동기들의 공을 누구보다 많이 받아봤다. 이율예는 "동기 투수들과 1군에서 만나 붙어서 이겨보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한다. 저번에 만날 기회(오리엔테이션)가 있었는데, '직구 하나 줘. 너 잘하잖아' 이런 농담을 많이 주고 받았다"면서 "서로 잘하자고, 만나면 어떻게 하겠다 이런 이야기만 많이 한다"며 웃었다.
전체 1순위인 키움 정현우, 2순위 한화 정우주가 아닌, 3순위 삼성 배찬승과 9순위 KT 김동현을 선택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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