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성격이 정말 좋은 거 같다."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선수 3명이 스프링캠프 시작 전부터 팀워크를 다졌다.
한화 선수단은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멜버른에 도착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9명, 트레이닝코치 6명, 선수 45명 등 61명 규모로 꾸려진 이번 1차캠프는 오는 25일 본격 시작해, 내달 19일까지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진행된다. 이 중 외국인 선수 세명은 멜버른으로 직접 왔다.
한화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를 재계약 선수 1명, 신규 영입 2명으로 구성했다. 라이언 와이스(29)는 지난해 부상대체 외국인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정식 선수로 자리를 잡았고, 16경기에서 5승5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와이스는 총액 95만달러에 재계약에 성공했다.
코디 폰세(31)는 1m98의 큰 키에서150㎞의 강속구를 던지는 우완투수로 구위와 제구력을 모두 갖춘 투수라는 평가다. 메이저리그 통산 20경기 출전 기록이 있고,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니혼햄 파이터즈와 라쿠텐 콜든이글스에서 뛰며 아시아야구 경험을 쌓기도 했다.
에스테반 플로리얼(28)은 메이저리그 구단 뉴욕 양키스의 유망주 순위 1위 평가를 받았던 기대주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타율이 84경기 1할7푼3리에 불과했지만, 마이너리그 745경기에서 타율 2할6푼5리 111홈런 172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808을 기록하며 장타력과 빠른 발을 동시에 갖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와이스와 플로리얼은 22일에 오전에 선수단 숙소 체크인을 마쳤고, 폰세는 아내(엠마 폰세)와 함께 23일 오전 멜버른에 입국했다.
폰세가 아내와 함께 숙소에 도착하자 와이스 부부가 호텔 로비로 내려와 폰세 부부를 반갑게 맞이했다. 두 부부는 그동안 온라인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던 터라 첫 만남임에도 어색함 없이 다양한 대화를 나누며 빠르게 친분을 쌓았다.
플로리얼은 저녁 식사 자리에 합류해 두 부부와 인사를 나눴다. 아이티 국적의 플로리얼이 주 언어인 스페인어 외에 영어도 유창하게 구사하는 편이라 셋의 대화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외국인 선수 3명은 함께 식사를 하며 각자2025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와이스는 "동료들과 먼저 만나 식사를 하게 돼 기분이 좋았다. 이번 시즌 우리팀 외국인 선수들 전부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에 문제도 없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 올 시즌 기대가 크다"고 이야기했다.
폰세 역시 "와이스, 플로리얼과 한 팀에서 뛰는 게 개인적으로 기쁘고 영광스럽다. 한화팬들이 KBO에서 손꼽히는 열광적 응원을 보내주신다 들었는데, 그 응원을 받으며 올 시즌을 좋은 성적으로 마치고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플로리얼 역시 적응을 자신했다. 플로리얼은 "폰세와 와이스가 친절하게 먼저 다가와줘서 고마웠다. 두 사람 다 성격이 정말 좋은 것 같다. 나는 영어도 하니까 소통 문제도 없다. 폰세, 와이스와 함께 올 시즌 팀의 좋은 성적에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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