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첫 불펜 피칭부터 흐뭇했다. 감독의 눈에 제대로 들어온 2년차 유망주 투수다.
NC 다이노스는 25일부터 창원 NC파크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시작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1차 캠프를 가는 선수단 본진은 오는 30일 출국하고, 미국 캠프에 가지 않는 선수들은 마산구장에서 훈련을 계속 이어간다.
이호준 감독은 선수들의 준비 상태에 매우 만족해했다. 베테랑, 신인급 할 것 없이 몸을 잘 만들어와서 캠프 첫날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창원의 날씨가 꽤 쌀쌀한 시기였는데도, 선수들은 "막상 운동을 시작해보니 야외에서도 별로 춥지 않다"며 좋은 컨디션을 선보였다.
훈련 첫날에도 "코치들과 선수들이 몸을 너무 잘만들어왔다고 입을 모았다"고 칭찬한 이호준 감독은 훈련 둘째날인 26일 잠시 마산구장으로 직접 넘어가, 서재응 수석코치와 함께 유망주 투수들의 불펜 피칭을 지켜봤다.
지난해 입단한 고졸 2년차 신예 임상현과 최우석의 피칭을 눈여겨봤다. 이호준 감독은 "젊은 친구들이 공을 던지는데 몸을 잘 만들어놨더라. 오늘 바로 경기에 나가도 될 수준"이라면서 "우석이도 매우 좋고, 특히 상현이 같은 경우에는 지금 벌써 공이 막 떠오른다. 지금 첫번째 턴에 던지는데도 팡팡 공이 꽂히는게 대단하다.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둘렀다.
투수 전문가인 서재응 수석코치가, 자칫 1군 감독이 보는 앞이라 너무 힘을 과하게 쏟아서 던지는 걸까봐 "안돼, 안돼. 좀 가볍게 (던져). 가볍게"라며 말리기도 했다. 그런데 오히려 "저 아직 80%로 던지는 건데요"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LG 코치로 있을때도 눈에 들어왔던 선수들이다. 이호준 감독은 "우석이는 오늘 처음 봤다. 마무리캠프때 타이밍이 안맞아서 직접 보지는 못했었는데 오늘 보니 정말 좋다. 상현이는 작년에 LG전에서도 한번 나오고, 하이라이트도 봤었는데 이 친구는 레벨이 확실히 높다는 느낌이 든다. 다르다. KT 마무리 박영현 느낌이 들 정도로 공이 치고 들어온다. 엄청 좋다. 지금 18.44m가 아니라 25m에 포수가 앉아있어도 공이 떠오를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23년도 입단 신인인 목지훈에 대해서도 "정말 괜찮더라. 가능성이 있다"고 칭찬했다.
대구상원고 출신으로 지난해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입단한 임상현은 지난해 이미 1군에서 선발과 불펜으로 등판 기회를 얻었었다. 12경기에 등판해 1승5패 평균자책점 6.47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데뷔 시즌에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시즌 막바지인 9월 1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3안타(1홈런) 3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데뷔 첫승을 거두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대 초반 젊은 유망주들 가운데 이처럼 좋은 선수들이 많아, 오히려 대만 2차 캠프 명단을 짜는게 더 머리가 아프다. 대만 프로팀들과 연습 경기 위주로 2차 캠프 일정을 소화하는만큼, 2차 캠프에서 개막 엔트리가 어느정도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어떤 유망주들이 기회를 잡느냐가 갈릴 수 있다.
이호준 감독은 "비행기 티켓 예약 때문에 일단 명단을 추려서 넘겼는데, 1차 캠프를 거치면서 5자리 정도는 바뀔 수 있다"고 경쟁을 예고했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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