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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자는 자신을 선택한 영수·영호와 2:1 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미 영수의 마음을 거절한 상태였으나 이를 영호에게 명확히 알리지 않은 채 "우린 아니까, 서로의 마음을"이라며 모호한 발언을 남겼다. 혼란에 빠진 영호는 결혼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졌지만, 영자는 "하하하하"라며 가볍게 웃어넘겼다. 이후 영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둘 사이에 뭔가 있는 것 같았다. 대화가 잘 안 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실망감을 드러냈고, 영자 역시 "(영호는) 친구 같은 느낌이다. 궁금한 것도 별로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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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채식주의자인 순자와 마주 앉은 영철은 조심스럽게 그의 식습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순자는 "사실 상대도 안 먹으면 좋긴 하지"라며 속내를 드러냈고, 영철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현실적으로 어렵겠구나"라며 벽을 느꼈다. 이에 순자는 "미래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라고 물었고, 영철은 "경제적인 것보다는 감정적인 걸 함께해나갈 사람이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순자는 "경제적인 것만 보면 나도 전문직에게 갔겠지"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고, 데이트 후 "서로의 역린을 건드린 느낌?"이라며 씁쓸한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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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수는 정숙·순자·옥순을 차례로 불러 같은 질문을 던지며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숙에게는 "현재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고, 순자에게는 "너를 좋아해서 맞춰준 것"이라며 호감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옥순에게는 "첫인상도 그렇고 계속 호감픽"이라며 빠르면 '오늘내일 중 한 명을 정해 올인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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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데이트 선택권이 솔로남들에게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상황이 반전됐다. 예고편에서는 영식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옥순이 날 뽑겠대. 어안이 벙벙해지는 거야"라고 'N차 자랑'에 나섰지만, 이내 좌절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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