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여전하다.
호날두는 설명이 필요없는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다. 스포르팅 리스본, 맨유,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에서 뛰면서 숱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다섯차례나 수상했다. 'GOAT' 리오넬 메시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상 기록이다. 득점 기록은 말 그대로 어마어마하다. A매치를 포함해, 공식전에서 기록한 골만 900골이 넘는다. 호날두는 1000호골을 정조준하고 있다.
호날두는 말년 사우디아라비아로 무대를 옮겼다. 천문학적인 금액에 알 나스르와 계약을 맺었다. 호날두 이적 후 사우디는 슈퍼스타들의 집결지가 됐다. 호날두는 사우디에서도 여전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9경기 16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알 나스르에서 통산 80골-18도움을 올렸다. 40세의 나이를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수치다. 호날두는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여전히 포르투갈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축구 밖으로도 최고다. 호날두는 전 인류 중 SNS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사람이다. 그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무려 9억명 이상의 팔로워를 갖고 있다. 지금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유튜브까지 개설했다.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채널 개설 1시간 24분 만에 10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 유튜브는 10만 구독자를 기록하면 '실버 버튼', 100만 구독자를 기록하면 '골드 버튼'을 주는데 호날두는 가장 빠른 시간에 '골드 버튼'을 받은 이가 됐다. 종전 기록은 K팝 스타인 블랙핑크 제니의 7시간이다. 호날두의 현재 구독자수는 7300민명에 달한다.
호날두 성공의 원천은 자존심이다. 그는 과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치며, 이를 바탕으로 한 자존심으로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호날두의 자존심은 여전하다. 그는 최근 스페인 매체 라 섹스타와 인터뷰를 했는데 이 자리에서 아들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호날두는 "마테오는 킬리앙 음바페를 정말 좋아한다. 가끔 아들이 음바페보다 아빠한테 잘한다고 말한다"고 했다. 그때 호날두는 뭐라고 대답했을까. 호날두는 "아들이 그렇게 말하면 '아냐, 내가 음바페 보다 더 잘하고 더 많은 골을 넣었어'라고 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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