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와 트레이드…김준일 내줘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2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외곽포를 겸비한 빅맨 이대헌(32)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현대모비스는 김준일(32)을 내주고, 대신 이대헌을 데려가는 트레이드에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서울 SK에서 데뷔한 이대헌은 프로농구 통산 304경기에서 22분 15초를 뛰며 9.3득점, 3.7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준일은 통산 347경기에서 21분 18초를 뛰며 9.4득점, 3.9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올렸다.
이대헌과 김준일 모두 리그의 수준급 빅맨이다.
다만, 이대헌은 김준일보다 신장이 조금 작은 대신 3점슛에 강점을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이대헌은 스트레치형(활동 범위가 넓고 3점 능력을 겸비한) 빅맨으로 내·외곽에서 슈팅 능력이 뛰어나다. 이대헌의 뛰어난 스페이싱 능력이 선수들 간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이대헌의 슛 능력을 활용해 공격력을 더 끌어올려 보겠다는 게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의 복안인 셈이다.
이대헌과 비슷한 스타일인 베테랑 함지훈(40)이 부상 중인 점도 트레이드에 영향을 줬을 거로 보인다.
손가락을 다친 함지훈은 일러도 이달 중순에야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21승 13패로 정규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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