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패배와 함께 핵심 수비수의 이탈로 더 큰 문제에 직면할 위기다.
맨유는 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24라운드에서 0대2로 패배했다.
맨유는 이번 패배로 지난 풀럼전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다시 13위까지 추락했다. 리그에서 최근 8경기 2승1무5패로 부진한 흐름을 반등시키지 못했다.
맨유는 이날 경기 전반까지 0-0 흐름을 이어갔으나, 후반 19분 장 필립 마테타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내줬다. 후반 44분 마테타에게 추가 실점까지 허용했고,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며 무너졌다.
다만 맨유의 문제는 패배만이 아니었다. 맨유는 이날 경기 후반 37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경합 과정에서 무릎이 꺾이며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리산드로는 곧바로 자리에 누워 교체 신호를 보냈고, 의료진이 투입되어 확인 후 교체됐다. 리산드로는 들것에 실려 나가며 눈물을 숨기지 못했다.
아모림 감독도 리산드로의 심각한 상태를 인정했다. 아모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음 날이 되어야 할 수 있겠지만, 심각한 상황인 것 같다. 그는 훌륭한 선수며, 라커룸에서 강한 선수다. 지금은 우리에게 힘든 상황이지만, 그를 도와야 한다. 선수라면 얼마나 심각한지 알 것이다. 나은 날이 오길 바라며, 그를 돕기 위해 우리가 여기에 있다"라고 힘든 상황을 밝혔다.
리산드로는 이미 맨유 합류 후 여러 차례 장기 부상으로 결장한 바 있다. 리산드로가 이탈한다면,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 레니 요로, 마티아스 데리흐트 등으로 스리백을 꾸려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추가 부상자라도 발생한다면, 제대로 전술을 구사하기도 쉽지 않을 수 있다. 아모림은 최근 인터뷰에서 현재의 맨유가 역대 최악이라고 밝혔는데,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흔들리는 맨유 앞에 더 큰 위기가 왔다. 리산드로의 이탈까지 겹치며 더 안 좋은 상황에 내몰린 맨유는 올 시즌을 무사히 마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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