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클론 구준엽이 사망한 아내 서희원을 직접 대만으로 옮길 전망이다.
ET 투데이 등 대만 현지 언론은 4일 서희원의 가족이 일본에서 고인의 시신을 화장한 뒤 유해를 대만으로 가져올 계획이며 작별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족들은 흰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등 아름다움을 추구했던 서희원을 위해 시신을 대만으로 이송할 계획을 세웠다. 이후 서희원이 가장 좋아했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가장 아름다운 메이크업을 해주고, 생전 가장 좋아하는 옷을 입혀 작별식을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일본의 장례법이 발목을 잡았다. 나우뉴스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반드시 3일 내에 시신을 화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서희원의 유족들도 시신을 화장한 뒤 유골을 대만으로 가져갈 수밖에 없게됐다.
이에 유족들은 차이나 에어라인과 EVA 에어, 2개 항공사를 이용해 유해를 운반하기로 했다. 대만의 대부분의 항공사는 유골을 운송할 때 '화물'로 처리하지만 이 항공사들은 직접 항공권을 구매하면 유골도 '탑승'을 할 수 있다. 가족들이 비행기를 타고 유골을 호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구준엽은 직접 서희원의 유해를 대만으로 옮길 전망이다. 그는 2일 서희원이 숨을 거둔 뒤 깊은 키스로 작별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의 울음 소리에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도 찢겼다고.
구준엽은 서희원과 1998년 1년여간 교제하다 헤어졌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한 것을 계기로 두 사람은 재회했고 2022년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서희원은 2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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