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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박은 "지인들이 우리를 이어주려고 만든 자리였다. 나는 알고 있었지만, 아내는 단순한 모임이라 생각하고 나왔다. 그런데 내가 첫눈에 반해버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만나면 눈을 마주쳐야 하는데, 너무 떨려서 제대로 못 보겠더라"고 당시의 설렘을 생생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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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박은 이후 아내를 맨정신으로 맞이했지만 시간이 늦어 다음날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탁재훈이 "불과 몇 시간 만에 다시 만난 건데 서먹하지 않았냐"고 묻자, 윤박은 "원래 말이 많은 편인데 그날은 낯가림 때문에 조용해졌다. 그런데 그게 오히려 잘 먹혔던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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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차피 만날 거면 빨리 만나자' 싶어서 사귀자고 말했다"며 거침없는 직진남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듣던 출연진들은 첫 키스 타이밍이 언제였는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윤박은 한동안 머뭇거리다 "했겠죠"라고 폭탄 발언을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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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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