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메시와는 건강한 라이벌 관계… 그러나 역대 최고는 나야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필생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래도 현존하는 지구 최고의 축구선수는 자신"이라고 공언했다.
두 선수 모두 전성기를 지났지만 여전히 폼을 유지하고 있고, '메시가 최고냐, 호날두가 최고냐'를 다투는 메호대전은 여전히 전세계 축구 팬들의 뜨거운 화두.
39세의 호날두는 발롱도르를 5번, 37세의 메시는 발롱도르를 8번 받았고, 라이벌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9년간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호날두는 5일(한국시각) 공개된 스페인 매체 일치링구이토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이들이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는 라이벌 메시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나는 메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상식에서 그의 영어 통역을 해준 적도 있다. 재미있었다. 건강한 라이벌 관계였고 서로 잘 지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커리어를 통틀어 총 923골을 기록중이고 메시보다 73골을 더 넣었다. 포르투갈 출신 호날두는 레알마드리드에서 450골을 터뜨린 역대 최다 득점자로 카림 벤제마, 라울이 그의 뒤를 잇고 있다. 호날두는 메시를 좋은 라이벌로 인정하면서도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는 거침없이 자신을 뽑아올렸다.
스스로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즉답했다. "솔직히 저보다 더 뛰어난 선수를 본 적이 없다. 숫자를 다 봐야 한다"고 했다. "나는 내가 현존하는 선수 중 가장 완벽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게 바로 나"라고 무한 자신감을 표했다. "나는 축구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 헤딩도 잘하고 프리킥도 잘하고 왼발도 좋고 빠르고 힘도 좋고 점프도 잘한다. 나는 최고의 선수다. 나는 그렇게 믿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우디 프로리그 알나스르에서 올 시즌 23골을 기록중인 호날두는 5일 불혹인 마흔을 맞았지만 아직 은퇴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알나스르는 호날두의 미친 활약에 힘입어 알힐랄과 같은 승점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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