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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심형탁은 정준하와 송진우가 초대한 파티룸으로 향했다. '한국인 남편-일본인 아내'라는 공통점이 있는 세 사람은 심형탁의 아들 '심하루'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베이비 샤워'를 함께 했다. 심형탁은 정준하와 송진우가 준비한 축하 선물에 감동을 받았다. 이후 마른안주에 논알코올 맥주를 곁들여 본격 파티를 하려 했는데, 심형탁이 덥석 안주를 집자 송진우는 "아이도 손 안 씻고 만질 거냐? 집에 오면 손부터 씻고 조심히 만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심형탁은 곧장 손을 씻었고 "담배는 아직 안 끊었냐?"라는 정준하의 질문에 "(아이를 위해) 끊었다"고 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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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세 사람은 평소 '일본인 아내' 때문에 먹지 못했던 음식을 주문해 먹었다. 정준하는 구수한 청국장, 심형탁은 매운 주꾸미, 송진우는 푸짐한 햄버거를 시켜 폭풍 먹방으로 '행복 포텐'을 터뜨렸다. 그러던 중 정준하는 "아무리 술을 마셨어도 아내 앞에서는 절대로 취한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준하는 "우리 아내들은 타국에서 육아하느라 더욱 힘든 상황이다. 그렇기에 남편들이 좀 더 가정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 말에 깊은 깨달음을 얻은 심형탁은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언제까지 그렇게 눈치를 보면서 살아야 하냐?"라며 급발진했다. 송진우는 "우리가 여기에 적응해서 사는 게 훨씬 마음이 편하다"라고 직언했고, '교장' 이승철 역시 "가정의 평화를 (남편들이) 변해야지"라고 맞장구쳤다. 정준하는 "육아와 살림은 남편이 당연히 같이 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심형탁은 '육아 선배'들의 찐 조언을 가슴에 새긴 뒤, 아들 하루가 있는 산후조리원으로 가서 이를 실천에 옮겼다. 깨끗이 손을 씻고 분유를 먹이는 심형탁의 모습에 ' 멘토군단'은 "멋지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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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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