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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아이돌'의 잠실 상륙이 임박했다. 오프 시즌 야구팬들을 놀라게 한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두산과 롯데 자이언츠의 깜짝 딜. 롯데는 야심차게 뽑았던 '제2의 이정후' 김민석을 보내고, 불펜 보강을 위해 두산의 마무리까지 역임했던 정철원을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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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즌 후 트레이드까지 됐다. 김재환 이후 좌익수 포지션의 주인을 찾아야 하는 두산의 레이더망에 김민석이 들어왔다. 사실 선수에게 큰 충격일 수 있었다. 팀의 미래 스타로 인정받고 있었는데, 입단 2년 만에 트레이드라는 건 자존심을 다칠 수 있는 일이었다. 김민석은 트레이드 사실을 처음 알게 된 순간 어떤 생각을 했느냐는 질문에 "정말 솔직히 좋고, 싫고의 문제가 아니라 '내 집 어떻게 파나' 생각부터 났다"며 웃었다. 김민석은 부산에 입성하자마자 살 집을 마련하는 '센스'를 발휘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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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떻게 200안타 얘기가 나왔을까. 200안타는 144경기를 다 뛰며 꾸준하게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펼쳐야 이룰 수 있는 대기록. 김민석은 "감독님께서 목표를 물어보셔서, 이왕 대답을 드리는 거 목표를 크게 잡았다"고 수줍게 말했다.
블랙타운(호주)=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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