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故 정애리(본명 정경복)의 11주기가 돌아왔다.
지난 2014년 9월 정애리는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산책하던 중 실족사로 사망했다. 향년 62세.
정애리는 평소 다니던 산책로에서 변을 당한 후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안타깝게 세상과 등졌다.
정애리는 생전에 특별한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인의 딸은 OBS '독특한 연예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께서) 오후 9시께 산책을 나가셨다고 했다. 빗길이고 공사 중인 곳도 있었다. 어머니가 우리를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가보니까 안 계셔서 신고를 했고 어머니를 발견했다"라 했다.
이어 "우리가 생각하기론 어머니가 산책을 자주 하시던 곳인데 빗길이라 미끄러져서 그런 것 같다"라며 정애리가 사고를 당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고 정애리의 사위 역시 비통한 심정을 전하며 인터뷰를 통해 장모님에 대한 애도와 추모를 밝히기도 했다.
시원하고 탁 트인 목소리로 당시 위문공연 및 공개방송의 단골 초청가수로 초대될 만큼 많은 인기를 누린 정애리는 '사랑을 가르쳐주세요', '어이해' 등의 대표곡이 있으며, 1980년대 초까지 앨범을 내고 활동해 왔다.
특히 1976년 발표한 '얘야 시집가거라'는 많은 남성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정애리의 이름을 크게 알렸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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