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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신영은 엄마가 김치와 다진 마늘, 무생채, 참기름, 들기름, 고춧가루, 나물 반찬 등을 잔뜩 챙겨오자 "어찌 집에 떨어진 것만 갖고 오셨냐"며 기뻐했다. 그는 "지금까지 살림하면서 단 한 번도 고추장, 된장, 매실액 등을 사 먹어 본 적이 없다. 엄마가 직접 다 담가 주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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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우는 "엄마 하지 마"라며 걱정해 장신영을 감동하게 했다. 그러자 장신영 엄마는 "너 또 할머니만 하라는 거지. 엄마가 무슨 금인가 봐"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장신영은 "평소에도 엄마랑 일하고 있으면 '엄마 힘드니까 그냥 앉아 있어'라고 한다"라며 '엄마 바라기' 정우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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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장신영은 엄마에게 "정안이 때는 나도 어렸으니까 엄마가 많이 도와주고 키워주지 않았냐. 내가 일하느라 (정안이가) 엄마 손에 자랐다. 할머니, 할아버지랑 살아서 정안이가 잘 컸다"며 고마워했다. 일하느라 바쁜 딸 대신 정안이를 키웠다는 장신영 엄마는 "처음에 내가 정안이 데리고 나가면 사람들이 늦둥이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정안이는 더 신경이 쓰인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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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은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정우를 낳고 철이 든 거 같다. 정안이 낳았을 때는 아무것도 몰랐다. 그때는 어렸다. 불효녀였다. '그때 내가 좀 더 잘할걸'이라는 후회도 든다. 엄마, 아빠가 나이 드니까 그런 게 더 생각이 난다"며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장신영 엄마는 "그때도 잘했다. 뭘 후회하냐"고 말했다.
장신영은 엄마에게 영상 편지를 통해 "같이 방송 출연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날 위해서 이렇게 용기 내줘서 고맙고 감사하고 그냥 엄마 생각하니까 눈물이 난다. 이제는 우리 웃으면서 행복하게 즐겁게 살자"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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