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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구. 팬들에게 아직 익숙한 이름은 아니다. 인천고를 졸업하고 2021년 두산에 2차 3라운드로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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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예사롭지 않다. 본인도 "얼굴 얘기는 수없이 많이 들었다. 내가 뭘 잘못 한 것도 없는데 오해를 하셨다"고 말하며 웃었다. 말투도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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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은 "우리 팀에서 어떤 누구도 현구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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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도 매력적이다. 예상했겠듯이, 거포형이다. 실제 스윙을 보면 무서울 정도다. 공이 쪼개질 듯 강하게 친다. 맞으면 넘어간다. 그런데 강현구는 "그런데 맞히지를 못한다"고 자폭했다. 모두의 웃음이 터졌다.
강현구는 인터뷰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고 묻자 "내 좌우명이 '내 자신을 믿어라'다. 내가 사실은 '팔랑귀'다. 이제는 나를 믿으려고 한다. 이 말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겠다"고 호탕하게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블랙타운(호주)=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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