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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재계약 협상이었다. MVP였던 김도영이 지난해 1억원에서 무려 4억원이나 오른 5억원에 재계약을 하는데도 그리 어렵지 않은데 불과 600만원에 구단과 선수간의 줄다리기가 이렇게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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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윤은 김정빈으로 잘 알려진 개명 선수다. 화순고를 졸업하고 2013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SSG에서는 1군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고, 2022년 5월 KIA가 포수 김민식을 SSG에 내주고, 김사윤과 내야수 임석진을 받는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해 KIA에서 새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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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400만원을 받은 김사윤에게 KIA는 인상된 액수를 제시했지만 김사윤의 기대치엔 미치지 못했다. 구단은 고과 성적을 토대로 연봉을 결정하기 때문에 확정한 금액에 변화를 줄 여지가 크진 않다. 다른 선수들과 형평성의 문제도 있고, 자칫 시스템을 스스로 꼬이게 만들 수 있기 때문. 구단은 신중할 수밖에 없고, 선수도 나름대로 근거를 갖고 원하는 금액을 주장하고 있기에 협상 시간이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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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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