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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계약 기간의 절반이 흐른 현재, 노진혁은 팀 내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있다. 2023년은 113경기에서 390타석에 들어갔지만, 옆구리 부상 여파가 있었고 타율 0.257, 4홈런, 51타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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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지난 시즌 초반 타율 1할대에 허덕이는 노진혁을 지켜보며 "확 잡아서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그렇게 도움이 안 된다. 어린 선수들은 연습량을 많이 가져가면서 아예 아무 생각을 안 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은 아무래도 자기 멘탈이다. 본인이 조금 더 연습량을 가져가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그 방법이 꼭 정답은 아니니까. 이럴 때는 뭐를 하면 된다는 정답이 없다"며 "선수 스스로 답을 찾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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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올해는 스프링캠프부터 주전 유격수로 박승욱을 낙점했다. 박승욱이 지난 2년 동안 훨씬 좋은 성적표를 받기도 했고, 나이 30대 초반으로 팀의 미래를 생각하면 박승욱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롯데 퓨처스 스프링캠프에는 노진혁을 비롯해 내야수 김민성, 투수 박시영 박진형 심재민 등 반등이 절실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부상 복귀를 준비하는 포수 유망주 손성빈도 함께한다. 이들은 포함한 선수 25명은 1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대만 타이난에서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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