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급식대가가 요리 비법을 대공개 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 35회에서는 붐, 정지소, 박준형, 토니안, 윤성호 그리고 급식대가 이미영 셰프가 함께 하는 무인도 레스토랑 3호점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5.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요일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해, 월요 예능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붐은 대한민국 수확량의 70%를 책임지는, 겨울 제철 해산물 오만둥이가 자라는 곳에 레스토랑 3호점을 오픈했다. 이와 함께 급식 하나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급식대가 이미영 셰프가 레스토랑 운영에 도전했다. 일꾼으로는 정지소, 박준형, 토니안, 윤성호가 함께했다.
이들은 본격적인 조업 전에 레스토랑 근처 해루질을 했다. 박준형이 베테랑 머구리답게 뿔소라와 전복 등 다양한 해산물을 잡았다. 급식대가는 다른 사람들은 모두 지나치는 해초를 알아봤다. 그 해초의 정체는 바로 모자반. 급식대가는 해루질로 열일한 일꾼들을 위해 모자반 비빔국수를 해주기로 했다.
비빔국수 맛을 좌우하는 양념장. 이에 급식대가가 양념장을 어떻게 만들지 모두 기대했다. 고추장, 다진 마늘, 생강, 식초 등 평범한 재료들에 이어 급식대가는 갑자기 '무'를 찾았다. 바로 '무즙'이 급식대가의 양념장 비법이었던 것. 이를 보던 미식가 안정환과 홍현희는 "꼭 해봐야겠다"라며 감탄했다. 무즙 양념장에 모자반, 소라까지 들어간 비빔국수는 일꾼들에게 다시 힘을 불어넣어 줬고, 이들은 본격적인 조업을 하러 나섰다.
먼저 급식대가, 정지소, 박준형이 오만둥이 조업에 도전했다. 수십억 마리의 자연상 오만둥이가 잡힌다는 곳에서 이들은 선장님의 지시에 따라 열심히 그물을 끌어 올렸다. 무려 200m나 되는 그물 가득 오만둥이가 붙어 나왔다. 특히 시중에서 보는 오만둥이와 달리 크고 탱탱한 모양새가 눈길을 끌었다. 급식대가도 "이렇게 실하고 큰 건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다.
붐, 토니안, 윤성호는 겨울철 월동 준비로 살이 통통하게 오른 고등어 낚시에 나섰다. 처음에 이들이 낚은 생선은 고등어가 아닌 전갱이었다. 앞서 전갱이를 회로 먹어본 적 있는 안정환은 "저거 죽어"라며 그 맛을 생생하게 증언해 모두의 입맛을 돋우었다. 낚시 끝물에는 세 사람 동시에 고등어를 낚으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역대급 해산물로 급식대가가 어떤 요리를 할지 기대를 모았다. 그는 먼저 오만둥이로 '오만둥이찜'을 만들었다. 찌개, 찜 등에 부재료로 쓰이던 오만둥이가 메인재료로 환골탈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고등어로는 생선조림을 만들기로 했다. 이때 급식대가는 비장의 무기인 2년 묵은 묵은지를 꺼내 지켜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홍현희는 애절하게 "급식대가님 김치 어디서 살 수 없나요"라고 애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더해 급식대가는 '고등어 묵은지조림'에 고구마를 넣는 새로운 요리법을 선보였다.
또한 급식대가는 전갱이 살을 이용해 '해물 동그랑땡'을 만들었다. 무엇보다 계량도 없이 거침없이 툭툭 요리를 만드는 급식대가만의 신개념 요리 방법이 보는 내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처럼 무인도 레스토랑 3호점은 식당에서 돈 주고 사 먹을 수도, 쉽게 따라할 수도 없는 급식대가의 요리로 손님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영업 직전 불어온 회오리바람 때문에 사상 처음으로 레스토랑 폐업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MBC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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