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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후 두 사람의 이름은 그렇게 자주 언급되지 않고 있다. 정현우는 키움의 선수 육성 방침에 따라 1군 캠프에 아예 합류하지 못했다. 정우주의 경우 호주 멜버른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근 현지에서는 2라운드에 뽑힌 좌완 권민규가 '완성형 좌완'이라는 평가로 더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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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직구 구위가 고교생이 아니라는 평가. 여기에 공을 놓는 타점이, 데이터 기준 한국인 선수가 만들 수 없는 수치라고 한다. 큰 키의 혜택을 유감 없이 쏟아내는 유형. 여기에 손가락도 엄청 길다. 이강철 감독은 "체인지업을 던지는데, 손가락이 길어 공이 보이지를 않는다"고 말하며 웃었다. 체인지업은 주로 검지부터 새끼 손가락 중 3개의 손가락으로 공을 움켜쥔 채 던진다. 김동현 본인도 "손가락이 길어 스플리터를 던질 때 유리한 부분이 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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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의 패기가 궁금했다. 자신의 강점을 직접 소개해달라고 했다. 김동현은 "선배님들도 그렇고, 직구가 좋다고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직구 구위가 장점인 것 같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어 "변화구도 자신 있는 구종이 있다. 스플리터다. 캠프에 와서 스플리터가 더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현은 마지막으로 신인왕 목표에 대해 "모든 신인 선수들의 목표는 신인왕 아닐까. 욕심이 안 난다는 건 사실 말이 안 된다. 내가 세운 목표를 하나씩 이루다 보면 결과도 좋게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이 신인왕이 된다면, 소형준과 강백호 이후 KT 3번째 신인왕이 될 수 있다.
질롱(호주)=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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