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월 11일부터 12일까지 광주와 세종의 문화·관광 현장을 찾는다. 우선 11일 광주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침체한 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 안전관리를 점검했다. 이후 세종으로 이동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로컬 100' 등에 대한 정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광주·전남 지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광주·전남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여행 상품 개발을 주문했다. 간담회에서는 한국여행업협회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광주·전남관광협회장, 광주·전남 여행사 대표,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 관광과 지역 관계자가 참석했다. 유 장관은 "내국인 관광객이 많이 올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 만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무안공항 사고 등으로 인해 침체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약속했다. 문체부는 기금 특별융자와 배상책임보험 한시 지원 등 여행업계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강화하고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다각적 협력 방안 등 마련을 위해 노력 중이다.
유 장관은 12일 세종시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현장과 '로컬 100'인 금강보행교(이응다리)를 방문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2024년 말 한글을 주제로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선정된 이후, 세종시 문화관광재단에 '한글문화도시센터'를 설치하는 등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한글 문화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유 장관은 전문가들과 함께 세종시 조치원읍에 있는 사업 현장을 찾아 '한글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듣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3년 10월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 사업에 선정된 금강보행교(이응다리)도 찾는다. 국내 최장 보행 전용 교량인 금강보행교는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 연도를 기념해 1446m 길이로 조성됐다. 유 장관은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금강보행교의 운영 현황을 살피고,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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