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인자기 감독이 토트넘에 온다고?"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잇단 패배로 위기에 몰린 가운데 그의 대체자로 시모네 인자기 인터밀란 감독이 링크됐다는 루머가 흘러나왔다.
인자기 감독의 인터밀란은 올 시즌 세리에A 24라운드 현재 나폴리(승점 55)와 승점 1점차 2위(승점 54)를 달리고 있다.
12일(한국시각) 영국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인자기 링크설에 대해 유럽 이적시장 '오피셜'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독점 뉴스레터를 통해 실현 가능성을 진단했다.
기브미스포츠는 '인자기는 인터밀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고 국내 컵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지만 인터밀란에서의 그의 미래는 불확실하다'고 평했다. '지난 7일 인터밀란이 피오렌티나에게 0대3으로 완패한 후 산시로에서 인자기 감독에 대한 실망감이 커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인자기에 대한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고 봤다. '이런 분위기에서 현지 매체 인터라이브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위기 속에서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자기 감독이 토트넘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인용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0대4 대패, FA컵 4라운드 애스턴빌라전 1대2패 등으로 며칠 사이에 두 토너먼트 대회에서 탈락하면서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마노 기자는 기브미스포츠 뉴스레터를 통해 '인터밀란은 인자기 감독과의 새로운 계약이 시급하다'고 썼다. 토트넘 링크설이 당장 이뤄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인자기는 세리에A와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전념하고 있다. 과거 인자기 감독은 잉글랜드 클럽, 프리미어리그를 동경한다고 밝힌 바 있지만 세계 최대 클럽 중 하나인 인터밀란의 사령탑 자리에 만족하고 있다'면서 '인자기 재계약은 인터밀란의 시급한 과제다. 8개월 전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세리에A, 챔피언스리그, 컵대회 등 모든 대회에서 분투해야 하는 상황이라 현재로선 아무것도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여전히 토트넘을 이끌고 있고 인터밀란이 인자기 감독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인자기가 토트넘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리그 14위 토트넘은 17일 오전 1시30분 안방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승점 2점차 리그 13위 난적 맨유와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를 펼친다.분위기 반전, 위기 탈출을 위해서라도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한 경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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