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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오는 21일 시작되는 WBC 예선전에 맞춰 몸상태를 이미 끌어올린 대만 선수들과 아직은 몸이 무거운 롯데 선수들의 차이가 보인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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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말은 대만의 반격. 박세웅은 최고 147㎞에 달하는 묵직한 직구를 뿌리며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지만, 2회말 천즈하오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2사 후 우니엔팅에게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그래도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았다.
롯데는 3회말 박준우, 4회말 2사 후 정현수, 5회말 나균안을 잇따라 투입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그사이 1사 1,2루, 2사 2,3루 위기를 잘 넘겼다.
하지만 6회말 선두타자 천원지에의 안타에 이어 우니엔팅과 까오위지에가 잇따라 2루타를 치며 2-3 역전을 당했다.
대만은 다음타자 린즈웨이가 무사 2루에서 번트를 대며 승리를 위한 강한 집념을 보였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린찌아웨이가 한현희 상대로 때린 2루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며 2-4로 벌어졌다.
하지만 9회초 마지막 공격, 윤동희의 안타와 전준우의 몸에맞는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한태양이 또다시 병살타로 물러났고, 박건우가 범타로 물러나며 아쉽게 패했다.
타이베이(대만)=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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