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알 막툼 챌린지(G1)'에서 8위를 기록했던 '글로벌히트'가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낸다.
'글로벌히트'는 오는 3월 1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펼쳐지는 '알 막툼 클래식(G2)'에 출전한다. '슈퍼 새터데이'로 불리는 이날은 두바이월드컵에 앞서 준결승 성격의 주요경주가 펼쳐지는 날로 '알 막툼 클래식'을 포함해 8개 경주가 개최될 예정이다.
'알 막툼 클래식'은 '알 막툼 챌린지'에 비해 한 단계 낮은 등급의 경주. 총 상금도 170만디르함(약 6억7000만원)에 불과하나, 이 경주에서 우승할 경우 두바이월드컵 자동출전권을 부여받게 된다. 4월 5일 개최 예정인 두바이월드컵은 총 상금 1200만달러(약 174억원)로 경주마로서 최고의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세계적 경마대회다.
지난해 '알 막툼 클래식' 챔피언은 '밀리터리로우'. 9세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백전노장의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당시 2위는 올해 '알 막툼 챌린지' 우승마인 '워크오브스타즈'였다.
2000m 장거리 경주인 '알 막툼 클래식'은 중장거리에 강한 '글로벌히트'의 거리 적성에 부합한다. 한차례 경주 경험을 통해 현지 적응을 마친 것도 호재다.
'글로벌히트'는 지난달 초 두바이에 입국한 상태. 최접점에서 훈련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는 "알 막툼 챌린지 경주 이후 다행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가벼운 속보 위주로 운동하고 있다"며 "두바이 입국 당시 발생했던 경미한 상처에 대한 집중치료도 병행하며 완벽한 컨디션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귀국 후 컨디션 관리 및 전력 분석에 집중 중인 김혜선 기수는 이달 말 두바이로 재출국해 '글로벌히트'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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