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바다에서 카약을 타던 남성을 거대한 고래가 삼켰다가 뱉어내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각) 칠레 파타고니아 앞바다에서 카약을 타던 아드리안 시만카스는 혹등고래에게 통째로 삼켜졌다.
고래는 곧바로 그를 뱉어냈다. 그는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영상을 찍고 있던 아버지에게 구조됐다.
시만카스는 "고래에게 잡아먹히는 줄 알았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 슬픔과 공포감이 컸다"고 전했다.
아버지는 '죽다 살아난' 아들에게 침착하라며 안심을 시켰다.
시만카스는 저체온증에 걸리지 않기 위해 아버지의 카약을 함께 타고 해안으로 돌아왔다.
그는 "아마도 고래가 나에게 접근한 것은 호기심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래가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하지만 최근 고래가 화물선과 부딪혀 죽는 사례는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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