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특별히 몸 상태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
GS칼텍스는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3(25-22 15-25, 21-25, 19-25)으로 패배했다. GS칼텍스는 시즌 22패(6승 승점 22점)가 됐다.
순위는 최하위였지만, GS칼텍스는 후반기 들어 확실히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중심에는 실바가 있었다. 실바는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득점 1위(754득점) 서브 1위(0.441) 공격성공률 3위(45.33%) 등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줬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도 최근 상승 분위기에 대해 "가장 큰 건 실바가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부상 선수가 복귀를 하면서 훈련량을 늘린 게 코트에서 나온 거 같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6위 페퍼저축은행과의 승점도 5점으로 줄었던 상황. 최하위 탈출은 남은 시즌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었다. 이 감독은 "기회가 된다면 한 번 탈꼴찌 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라며 "그것보다는 매경기 훈련을 잘하고 준비해서 치러나가는 게 중요할 거 같다. 5라운드 중반 지났는데 선수들 몸 상태도 좋고, 훈련도 잘 따라오고 있다. 경기력도 좋다. 이렇게 하면 좋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흥국생명을 상대로는 4라운드에서 승리를 잡은 기억도 있었다. 1세트 승리를 따내는 등 초반 분위기도 좋았다. 그러나 2세트부터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공격이 안 풀렸고, 결국 1대3으로 경기를 내줬다.
무엇보다 GS칼텍스는 이날 실바의 공격성공률은 30.88%에 머물렀다. 21득점을 했지만, 범실이 14개나 나오면서 제 컨디션이 아닌 모습이었다. 경기 중에 허리를 잡는 장면까지 나왔다. 경기를 마치고 흥국생명 선수들이 실바의 몸 상태를 묻기도 했다.
큰 부상은 아니었다. 이 감독은 "어디 아픈 건 아니다"라며 "이런 날도 있다"고 운을 뗐다.
이 감독은 이어 "리시브가 흔들리다보니 (안)혜진의 토스가 들쑥날쑥했다. 그러면서 엇박자가 나다보니 어려움이 있었다. 컨디션 문제는 아니다"라며 "상대 서브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경기는 졌지만,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기 시작했다. 이 감독은 "그래도 유효 블로킹을 해서 수비를 하는 준비를 했는데 잘 이뤄졌다. 다만 이후 연결이 부정확했다"라며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코트에서 잘 움직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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