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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 모두 부상에 시름했다. 현대건설은 아시아쿼터 외국인선수 위파위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아웃됐다. 양효진도 허리에 통증이 있어 100%가 아닌 상황.
페퍼저축은행은 미들블로커진 부상이 뼈아팠다. 하혜진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팀에는 동행하지만 100%의 몸이 아니다. 염어르헝은 최근 좌측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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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부터 현대건설이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직전 경기에서 과한 승부욕에 짜증 섞인 액션을 했던 모마가 8득점 공격성공률 66.67%로 공격을 이끌었다. 정지윤도 4득점 공격성공률 50%로 힘을 보탰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가 5득점(공격성공률 62.50%), 테일러가 5득점(공격성공률 40%)을 기록했지만, 추격의 기회에서 범실이 겹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현대건설은 10-10에서 정지윤과 김다인의 공격 득점에 이어 정지윤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벌려나갔다. 이어 이다현의 서브에이스와 김다인의 블로킹 득점이 나오면서 승기를 잡았다.
현대건설의 기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다. 초반 정지윤과 고예림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리드를 잡았고, 이후 고예림의 블로킹 득점으로 확실하게 흐름을 끌고 왔다. 페퍼저축은행은 리시브가 흔들렸고, 모마와 고민지의 서브 득점까지 이어지면서 현대건설이 20점 고지를 8점 리드 속에 잡았다. 이변은 없었다. 1점을 남겨두고 연속 실점이 나왔지만, 현대건설은 그대로 25점 고지로 향하면서 2연패 탈출과 함께 2위 자리를 다시 잡았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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