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방출 대상이었는데…. 일취월장.'
한때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방출 대상으로 거명됐던 선수의 반전 성공 스토리가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다니 세바요스(29)다.
스페인 매체 'SPORT'는 15일(한국시각) 세바요스의 최근 달라진 퍼포먼스를 조명했다. 알고 보면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에서 빠뜨릴 수 없는 절대 전력이라는 것이다.
세바요스는 2024~2025시즌 전반기까지만 해도 부상 여파로 인해 출전 기회가 적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올해로 접어들면서 사실상 베스트 멤버로 중용 기회를 얻고 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니 크로스가 은퇴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크로스를 대체할 자원이 없어 많은 내홍을 겪어 왔다. 중원에서 크로스의 빈자리를 메워 경기를 컨트롤해줄 수 있는 존재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전반기까지만 해도 한때 방출 대상에 오르기도 했던 세바요스가 크로스의 대체자로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한데 새해 들어 세바요스는 크로스와 정확히 같은 스타일은 아니지만 근접한 유형의 선수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SPORT'는 지난 12일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맨시티전에서 킬리안 음파페의 골을 어시스트한 세바요스의 활약을 소개하면서 세바요스의 최근 퍼포먼스를 극찬했다.
이 매체는 "세바요스의 기술 수준이 높아졌다. 최근에는 수비 공헌도도 높이고 있다. 팀에 빼놓을 수 없는 전력이 됐다"면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다시 활약할 기회를 얻었다. 그가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세바요스는 지난해 여름 마드리드를 떠나 레알 베티스로 이적할 가능성에 휘말리기도 했다. 하지만 마드리드에 잔류한 것이 지금은 팀에 큰 수확이 되었고, 마침내 중원의 새로운 주역이 될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게 현지 언론의 평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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