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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1승을 추가하면서 KB와 동률을 이루며 남은 2경기에 운명을 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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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신한은행은 11승17패로 KB와 공동 4위를 다시 형성했다. 두 팀 모두 2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상황에서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티켓 경쟁의 승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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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정규 순위가 결정되면 PO에 대비하기 위해 전력을 쏟지 않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신한은행으로서는 수월한 대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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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KB가 지난 13일 하나은행을 격파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 리그 막판까지 4강행의 향방을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하나은행을 압도했다. 타니무라 리카의 공격력이 일찌감치 가동되고 홍유순의 골밑 장악이 위력을 내면서 1쿼터를 25-10으로 여유있게 출발했다. 2쿼터에서는 하나은행의 저항에 부딪혀 접전을 펼쳤지만 미리 큰 점수 차를 확보한 터라 별다른 위기는 없었고, 39-23으로 더 달아났다.
3쿼터 하나은행의 대추격전이 펼쳐졌다. 종료 3분25초 전, 하나은행이 김시온의 팀파울 자유투 2개로 38-41까지 따라간 반면, 신한은행은 이때까지 1골밖에 추가하지 못하는 등 하나은행의 투혼 수비에 고전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신한은행은 해결사 리카가 막혔던 활로를 뚫어 준 덕에 위기에서 다시 벗어났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신한은행은 4쿼터에도 거센 추격에 몰렸지만 곧바로 반격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지켜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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