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과거의 잘못을 반성했다.
15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NXT 공동 제작) 25회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이집트 여행 '버킷리스트' 1순위였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투어를 즐기는가 하면, 카이로 국립 박물관에 있는 고대 이집트 유물들을 관람하는 흥미로운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독박즈'는 이집트 전통 의상으로 환복한 뒤 현지 가이드를 만나 대망의 피라미드 투어를 시작했다. 웅장한 피라미드를 눈앞에서 직관한 장동민은 "우리가 '독박투어' 하면서 본 것 중에서 경이로운 걸로는 단연 1등이다"라며 감탄했다. 직후 이들은 피라미드에 담긴 놀라운 기술력과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내부 동굴에 진입했다. 좁고 구불구불한 진입로에 '독박즈'는 당황했지만, 동굴 끝까지 들어가 피라미드 내부의 신비로움을 안방에까지 고스란히 전달했다.
피라미드 투어 후 '독박즈'는 낙타를 타고 '스핑크스'로 향했다. '낙타 라이딩'으로 피라미드 파노라마 뷰를 만끽한 이들은 스핑크스 신전에 있는 '소원빌기' 명당에서 각자 소원을 빌었다. 유세윤은 "우리 아들이 이번에 고등학교 입학하는데 좋은 친구들 사귀었으면 좋겠다"라고 부성애를 드러냈고, 장동민은 "준호 형의 목 디스크 수술이 잘 되면 좋겠다"며 의리 가득한 소원을 빌었다. 그러나 김준호는 "이집트 '최다 독박자'에 장동민이 걸리길…"이라고 받아쳐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유쾌한 분위기 속, '독박즈'는 피라미드 입장료와 낙타&마차 비용을 두고 '점프 게임'을 했다. 여기서 김준호와 장동민이 연장전에 들어갔는데, 간발의 차이로 김준호가 승리했다. 이에 김대희는 "아까 준호가 스핑크스 신전에서 소원 빈 게 이뤄지는 것 아니냐"며 흥분했고, 장동민은 "말도 안돼"라고 절규해 웃음을 안겼다.
스핑크스 투어를 마친 '독박즈'는 근처의 현지 레스토랑으로 갔다. 스핑크스 뷰를 품은 이 식당에서 김준호는 이집트 전통 음식 중 하나인 몰로키야(매생이) 수프와, 비둘기구이 등을 주문했다. '독박즈'는 "향신료 맛이 난다"면서도 맛있게 먹었고 김준호는 비둘기구이에 대해 "맛은 있는데 좀 작네. 이거는 4~5마리는 시켰어야 했네"라고 '먹식이'다운 평을 내놨다. 식사 후 '독박즈'는 점심비 내기 독박 게임을 했다. 여기서는 김준호가 '독박자'가 되어 홍인규와 '공동 3독'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이들은 3500년 전 고대 이집트 유물을 품은 카이로 국립 박물관으로 향했다. 여기서 '독박즈'는 미이라를 만들었던 침대, 사자의 서, 아누비스 조각상, 투탕카멘 유물 등을 구경했다. "실제로 보니 더욱 뭉클하다"며 만족스럽게 박물관을 나선 이들은 김준호가 예약한 한식당으로 걸음을 옮겼다. 한식이 그리웠던 '독박즈'는 게 매운탕과 물냉면, 짜장면을 비롯해 소주까지 주문했다. 음식을 기다리던 중 홍인규는 "초등학생 팬이 우리를 그려준 그림이 있는데 너무 재밌다"며 해당 '팬 아트'를 보여줬다. 그림을 본 유세윤은 "동민이 형을 '독박투어'에서 제일 못 생긴 사람이라고 써놨네~"라고 '팩폭'해 장동민을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환장의 케미 속 식사가 나왔다. 빠르게 음식을 먹어치운 '독박즈'는 '깍두기 쌓기' 게임으로 식사비 독박자를 정하기로 했다. 여기서 홍인규는 아쉽게 패배해 '4독'의 아픔 속 울상을 지었다. 그러자 김준호는 "(기분 나빠) 하지 마! (독박에 걸려도) 웃는 게 우리 룰이야!"라고 경고했다. 홍인규는 즉각 "일본에서 형도 그러지 않았냐?"며 일본 여행 때 가방을 분실해 짜증을 냈던 김준호의 과거를 콕 짚었다. 김준호는 "아, 그거 보고 반성 많이 했다. 우리 프로그램은 진짜 편집이 없어"라면서 "난 못난 놈, 못난 놈…"이라고 자책한 뒤, 셀프 따귀를 때렸다. 김준호의 쿨한 인정과 뼈그맨 리액션에 모두가 폭소했고, 홍인규도 "덕분에 즐거웠다"며 쿨하게 식사비를 냈다.
한편 '니돈내산 독박투어3' 26회는 오는 22일 오후 8시 20분 채널S, K·star, NXT에서 동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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