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고(故) 배우 김새론의 비보에 안타까워했다가 선 넘은 악플을 받았다.
서유리는 17일 자신의 SNS 계정에 "세상을 왜 버리고 그래.."라며 안타까운 심경글을 남겼다. 주어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이는 김새론의 비보에 대한 글로 보인다. 16일 김새론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
25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진 동료 후배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한 글이었지만 이를 본 한 네티즌은 "말하는 싸가지. 내가 볼 땐 너도 곧 버릴 거 같은데 벗는 것도 한계가 있다"며 뜬금없이 서유리를 비난했다. 과도한 악플에 서유리는 이를 캡처해 SNS에 박제, "???" 라며 황당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 45분쯤 서울시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김새론과 만나기로 했던 친구가 김새론의 집에 방문했다가 김새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17일 국가수사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김새론 본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고 변사 사건으로 처리할 예정"이라 밝혔다. 현장에 유서는 없었고, 부검 여부는 유족의 입장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김새론의 빈소는 17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고인과 생전 인연이 있던 배우 한소희, 김보라 등의 동료들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새론과 영화 '아저씨'로 함께 호흡했던 배우 원빈은 근조화환을 보내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음주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벌금 2000만원을 선고 받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연예계 복귀에 꾸준히 시동을 걸었지만 불발됐고, 이에 수억 원 대의 위약금을 갚아 나가며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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