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보영(35)이 최우식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박보영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이나은 극본, 오충환 연출)의 인터뷰에 임했다. 박보영은 극중 고겸(최우식)과의 호흡에 대해 "우식이가 너무 귀엽고 웃기다. 이제는 그냥 보면 웃기다. 너무 즐거운 에너지를 가진 친구인 것 같다"며 "겸이와 우식이는 비슷하다. 똥강아지 같은 매력이 있는 친구라고 생각한다. 호흡이고 뭐고 할 게 없었다. 우식이는 겸이 그 자체였고, 마지막에 겸에게 '겸이어서 너무 고마웠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전봇대 키스신은 화제였다. 최우식은 박보영에게 키스신 가르침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박보영은 "제가 무슨 가르침을 줬겠냐"며 웃었고, "가르침을 준 것은 아니었고 제가 우식 씨보다 키스신 경험이 조금 더 많더라. 그래서 감독님과 제가 얘기를 할 때 저희는 긴장을 할 수밖에 없는데, 감독님과 저는 이 엔딩이 중요한 장면이라 모니터를 보면서 각도에 대해서 '우식아 우린 정말 예쁘게 나와야 해. 우리 키스신을 보고 2화로 넘어가야 한다는 말이야'라고 하면서 얘기를 많이 나눴다. 방송에 나온 각도가 제일 예쁜 각도다. 정말 열심히 했다. 앵글도 엄청 열심히 만들었는데, 감독님도 많은 애를 써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박보영은 또 최우식과의 호흡에 대해 "늘 배역을 만날 때 그 친구와 캐릭터를 분리해서 보는 편이다. 저는 겸이를 너무 사랑하고, 너무 좋아했다. 그런데 우식이는 우식이다. (박)형식이도 저에게는 형식이인데, 도봉순으로서 민혁이를 너무 사랑했었다"며 웃었다.
박보영은 이상형에 대해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라고 어릴 때는 얘기를 했었다. 그것에 되게 집중을 했던 게 지금 생각하면 제 스스로 뭔가 불안정하다고 생각해서 그랬던 것 같다. 어릴 때 이상형을 많이 얘기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제 스스로 불안정해서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지금은 제가 건강하기에 잘생긴 사람이 이상형이다"라고 강조했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 지난 14일 공개된 이후 네 청춘 남녀의 사랑을 담아냈다며 일부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박보영은 극중 영화감독이 되는 김무비를 연기했고, 지금껏 본 적 없는 까칠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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