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나의 소녀시대'로 이름을 알린 대만 배우 왕대륙(33)이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됐다.
18일(현지시간) 대만 언론 ET투데이 등 복수 매체는 왕대륙이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신베이 지방검찰청은 병역법 위반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왕대륙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그는 병역을 회피하기 위해 의사를 통해 허위 의료 증명서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에 연루된 사람은 왕대륙을 포함해 10여 명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날 타이베이시 다안구에 위치한 왕대륙의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벌여 병역 기피와 관련된 증거물을 확보했다.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조사에서 왕대륙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택 압수수색이 끝난 이후 그는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대만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징병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의무 군복무 기간은 1년이다. 2022년 개정된 대만 병역법에 따르면, 병역 대상자가 징집을 피할 목적으로 허위 서류를 제출하거나 사실을 은폐할 경우 최대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왕대륙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 '장난스런 키스' 등을 통해 중화권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2019년에는 한국 배우 강한나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양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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