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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더비 카운티였다.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그는 후반 12분 사이토 고키의 패스를 받아 빠른 드리블 후 절묘한 컷백 패스를 했다. 이를 일라스 체어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잉글랜드 무대 첫 번째 공격포인트도 기록했다. QPR은 4대0으로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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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런던'은 '양민혁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첫 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기억에 남을 금요일 밤을 보냈다'며 '양민혁은 세 번째 골을 체어에게 패스하기 전 아름다운 터치로 상대를 제쳤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QPR 감독은 이 10대 선수의 활약에 기쁨을 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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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지난달 30일 토트넘을 떠나 QPR로 임대됐다. 아쉬움은 있었다. 그는 토트넘의 요청으로 지난해 연말 조기 합류했다. 양민혁은 새해와 함께 토트넘 선수로 정식 등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가 가시권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토트넘은 살인적인 일정에서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했다. 양민혁에게는 기회로 판단됐다. 그러나 키를 쥐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양민혁을 외면했다. 양민혁은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QPR에서 그 갈증을 온몸으로 표출하고 있다. 그는 3경기 교체 출격에 이어 첫 선발 출전에서 이름값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의 임대에 대해 "새로운 문화, 새로운 환경, 새로운 리그, 새로운 나라에 적응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그는 매우 어리고 우리는 그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현재 상황에서 내가 하고 싶은 마지막 일은 또 다른 젊은 선수를 투입하는 것이다. 우리는 노출시킬 만한 선수가 충분히 있고, 그들은 매우 잘하고 있다. 양민혁은 분명히 축구 클럽에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할 선수이고, 우리는 그에게 올바른 일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민혁은 QPR에서의 활약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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