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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혜성은 "난 포지션 하나에 고정돼 있는 선수가 아니다. 나에게 주어지는 모든 포지션을 잘 수행해낼 수 있다. 감독님이 어떤 포지션을 맡기더라도 잘 준비할 것"이라며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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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지난달 초 김혜성과 3년 1250만달러, 이후 2년간 구단 옵션을 조건으로 영입한 직후 기존 2루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했다. 럭스에 대한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는 얘기인데, 럭스는 2루수 말고는 다른 포지션을 소화하기는 버거웠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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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타격이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강력한 구위를 버텨낼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붙을 수밖에 없다. 맞히는 능력이 뛰어나고 발이 빠르지만, 장타력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문점이 수비로 상쇄될 수 있다면 다저스는 손해볼 게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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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예상은 통계 전문 팬그래프스의 예측 시스템이 제시한 올시즌 예상 성적서도 드러난다. 팬그래프스가 ZiPS와 스티머(Steamer)를 조합한 예측에서 김혜성은 올시즌 9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 5홈런, 48득점, 42타점, 16도루, OPS 0.698을 기록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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