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첼시에 빨간불이 켜졌다. 자칫 '에이스' 콜 팔머를 잃을 위기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계약 조항이 드러났다. 상상할 수 없는 거래에서 팔머를 잃게 됐다. 팔머는 상황에 따라 첼시를 떠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2002년생 팔머는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시티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그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경기에서 22골-11도움을 남겼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인정 받아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도 승선했다. 그는 유로2024 무대를 밟았다. 올 시즌 첼시 사령탑이 엔조 마레스카 감독으로 바뀌었지만, 팔머의 활약은 변함 없었다. 그는 리그 25경기에서 14골-6도움을 기록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첼시는 4250만 파운드를 들여 팔머를 영입했다. 문제는 현재 팀 사정이다. 첼시는 자칫 다음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다. 팔머는 엘리트 수준에서 자신을 테스트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팀토크의 보도를 인용해 '첼시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지 못하면 팔머의 제안을 들어야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했다.
첼시는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서 12승7무6패(승점 43)를 기록하며 6위에 랭크됐다. EPL에선 상위 1~4위 팀이 UCL에 나간다. 4위는 맨시티(승점 44)다.
앞서 리버풀 출신 제이미 캐러거는 "팀 프로젝트가 2~3년 걸릴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팀 내 최고의 선수들이 기다리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팔머는 EPL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EPL은 물론이고 UCL에서도 가장 큰 영예를 놓고 경쟁할 만큼 뛰어난 선수다. 그는 유로 무대에서도 득점했다. 첼시는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적 시장에 정통한 기자 벤 제이콥스는 "첼시 선수 중 계약에 UCL 진출 실패 시 퇴장 허용 조항이 없는 선수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팔머도 포함돼 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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