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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생 이지호는 K리그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대졸 신인'이다. 그는 고려대를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강원에 합류했다. 만 23세로 K리그 22세 이하(U-22) 규정으론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하지만 그는 대구FC와의 2025시즌 개막전에 당당히 선발 출전했다. 이지호는 전반 43분 가브리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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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최근 양현준 양민혁 등 신인 선수 '대박'을 쳤다.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뒤 유럽 진출까지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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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강원 감독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 감독은 "U-22가 아니라 너무 아쉽다"면서도 "이상헌에게 '제2 양민혁을 만들어보라'고 했다. 이상헌이 지난해 양민혁처럼 케어하고 있다. 자신감이 붙으면 참 괜찮을 것 같다. 축구 잘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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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매년 프로에 가지 못할 때 마음이 너무 아팠다. 남들은 내 과정을 보지 못해서 그냥 프로에 쉽게 도전한 선수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나는 매년,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 정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조금씩 올라왔다. 다른 누군가에게 희망이 된다면 이 과정이 소중할 것 같다. 이런 사례가 더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앞장서서 좋은 길을 만들어 놓겠다"며 "팀을 위해 하나의 목표를 갖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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