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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실패한 일도 있다. 최근 사례중 가장 안타까운 경우가 삼성 라이온즈에서 떠난 데이비드 뷰캐넌이다. KBO리그에서 에이스로 활약했고, 삼성에서 예외적으로 2년 계약을 제시할 정도로 절박하게 붙잡았지만 자신의 마지막 도전으로 메이저리그를 선택했지만 세상은 냉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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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캐넌은 실력 뿐만 아니라 인성적인 면까지 좋아 KBO리그 팬들에게서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삼성의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통산 113경기, 699⅔이닝을 던졌고 54승28패 평균자책점 3.02 539탈삼진을 기록했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에게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줬고, 팬들에게도 항상 친절했다. 자신이 던질 땐 집중하는 피칭이 인상적이었고, 동료들과 즐기는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와 외국인 선수답지 않았다. 1989년생이었던 뷰캐넌으로선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한 꿈이 있었고,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삼성은 에이스인 그를 잡기 위해 2년 계약이라는 마지막 카드까지 꺼냈지만 그를 잡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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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텍사스에서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려 했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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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탈삼진 왕에 오르고 최동원상에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던 NC 다이노스의 카일 하트도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1년 계약을 했다. 첫 해는 100만달러를 보장받고, 1년 뒤 방출될 경우 50만달러를 추가로 받게 된다. 2년째 구단이 계속 함께 하기로 하면 500만달러의 연봉을 받기로 했다. 올시즌 좋은 성적을 올려야 가능한 일이다. 하트는 성공사례를 따를까 아니면 실패 사례를 따를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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