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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의 불펜으로 발돋움하던 중 찾아온 어깨 통증. 거듭된 부진을 겪고, 갑작스런 타자 전향까지 고민했다. 그만큼 고통스러웠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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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길었던 싸움이었다. 신인 때부터 어깨 부상으로 고생했던 최준용이지만 그 때와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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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했으니 예전의 자신만만한 모습을 되찾는 일만 남았다. 최준용 역시 "이번 수술이 그동안 부진했던 모습을 지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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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은 막바지 단계지만 개막전 출전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최준용은 "지금 더 조심해야 시즌 때 아프지 않을 거란 생각에 최대한 조심스럽게 임하고 있다. 개막전에 나가면 좋지만 서두르진 않으려고 한다. 꼭 개막전이 아니더라도 크게 늦어지진 않을 거란 자신감이 있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김태형 감독도 "몸에 밸런스가 잡혔다. 편안해보인다"며 칭찬했다.
"이번 캠프는 확실히 훈련의 집중력이나 강도가 다르다. 어릴 때 너무 무식하게 운동하다가 혼나기도 했다. 요즘 트레이닝 코치님들은 '제발 내가 시키는 것만 하라'고 하시더라. 최대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중이다."
스프링캠프는 유강남-고승민과 함께 1주일 먼저 출발했다. 유강남이 두 젊은 선수를 엄마처럼 보살폈다.
최준용은 "차에서 신나게 음악 들으면서 다녔다. 하다못해 빨래하는 것도 재미있더라. 많은 추억을 쌓았다"고 돌아봤다.
올해 롯데는 구승민-김원중에 최준용-정철원까지 보강된 막강 필승조를 꿈꾼다. 이름값 만큼은 철벽 그 자체다. 무엇보다 최준용이 한때 '리그 최고'로 찬사 받던 직구 구위를 되찾느냐가 관건이다. 최준용은 "팬들이 기대하시는 결과를 꼭 드리고 싶다. 개인적으론 제발 1년 동안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뛰는 것, 그게 가장 절실한 목표"라고 했다.
"대표적인 선수가 이민호(LG 트윈스)다. '가을야구 가봤냐' 그 한마디면 내가 꼼짝 못하지 않나. 또 소형준(KT 위즈)은 자기 손으로 우승도 이끌었던 선수니까…(할말이 없다) 올해 LG랑 KT 상대로는 더 잘하고 싶다. 올겨울엔 내가 친구들에게 큰소리를 치고 싶다."
데뷔 이후 아직 가을야구 무대에 뛰지 못했다. 어느덧 24세, 아직도 어리지만 이제 조금은 베테랑의 냄새가 나는 연차가 됐다. 스스로에게 주어진 책임감의 무게를 잘 알고 있다.
"전준우 선배님, 또 (유)강남이형 (김)원중이형 계시지만…야수 중에 (고)승민이 형이 중간쯤 되지 않나. 투수진에선 내가 그런 선수다. 선배들도 잘 모시고, 어린 친구들도 잘 알려줘야한다. 작년까지와는 기분이 다르다. 김태현이나 박세현 같은 어린 친구들이 팀에 잘 적응하도록 돕겠다. 올해는 반드시 가을야구를 하고 싶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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