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이레가 성인이 된 소감과 대학 생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삼청동 모처에서 이레는 스포츠조선과 만나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개봉 기념 인터뷰에 응했다.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주인공 '인영'(이레)를 중심으로 인영에게 묘한 열등감을 느끼는 '나리'(정수빈)와 무용을 배우는 친구들의 우정과 성장을 그린 작품.
영화에서 이레는 주인공 '인영' 역을 맡아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아역배우로 시작, 2025년 스무살을 맞은 이레는 "사실 성인이 되기를 오랫동안 기다렸다"며 "어릴 때부터 연기를 했으니까 어른이 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대학에 특별전형으로 입학해서 처음엔 긴장도 많이 했다"며 "다른 친구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으려 노력했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선배들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이레는 "술을 마시면 안 된다고 챙겨주는 선배들도 많고 노력을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 졸업이 벌써 아쉽다"고 말했다.
20살이 되면서 가장 크게 체감한 변화에 대해 그는 "이제 술집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예전엔 학교 끝나고 선배들이 술집에서 뒷풀이를 하면 저는 혼자 집에 가야 했는데, 이제는 함께할 수 있어서 다르다고 느낀다"고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이레는 성인이 된 이후 새로운 고민도 생겼다고 했다. "연기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어떤 중심을 가지고 살아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며 "이제는 제 선택에 대한 책임이 더 커졌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 뿐만 아니라 사람 이레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하고 다양한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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