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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알레스는 당시 스페인 대표팀의 우승을 축하하는 시상식에서 단상에 올라온 미드필더 에르모소와 포옹하더니 두 손으로 얼굴을 잡은 뒤 입을 맞췄다. 이후 에르모소가 라커룸에서 SNS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기분이 좋진 않았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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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알레스는 결국 회장직에서 물러나야 했고, 에르모소의 고소에 의해 성폭행 혐의로 스페인 검찰 조사를 받기에 이르렀다. 스페인 검찰은 키스 강요 성폭행 및 진술 강요 협박을 이유로 금고 2년6개월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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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모소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는 이 사회적 환경에서 (이번 판결은)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라며 "내 마음은 이 싸움에 나와 함께 했던 많은 이들, 앞으로 나와 함께 할 이들로 가득 차 있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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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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