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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은 전현무의 예능을 모니터링한다는 김진웅과 홍주연을 보며 "예쁘게 꾸미고 다니는 거 의심스럽고 진웅인 현무 선배 타령하는데 너희 프리하는 거 아니냐. 의심스럽다"며 두 사람을 어디론가 데려갔다. 세 사람이 만난 사람은 KBS 아나운서 출신 김선근과 김현욱. 엄지인은 "후배들 데려온 이유가 있다. 최근에 MBC에서 김대호 씨도 나가고 누구 하나 나갈 때마다 안에 있는 사람들이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후배들은 얼마나 그러겠냐. 이럴 때 선배님들이 회사 밖에 얼마나 추운지 알려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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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김선근에게 도움을 준 은인이 있었다. 김선근은 "너무 고마운 게 장윤정 누나가 200만 원 주셨다. '선근아. 나가면 이 돈을 분명히 쓸 데가 있을 거다' 해서 도움 받았다"며 "이후에도 불안정해서 책 포장하는 알바 하고 택배 상하차도 가봤다. 제일 오래한 건 세탁 배달 아르바이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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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근은 후배들에게도 "나올 때 전현무, 조우종 선배처럼 자기 포지션이 있을 때 나오면 된다"며 "난 애매하게 나왔던 거다. 시기도 애매하고 인지도도 애매하니까 나와서 다 애매하다. 그냥 나오지 마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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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근의 아내는 "KBS 다닐 때는 월급을 주니까 아이들 먹을 거는 마음을 놓고 사먹였다. 큰애가 알레르기가 있어서 병원에서도 소고기를 자주 먹이라더라. 그래도 월급이 나올 때는 소고기를 자주 샀는데 지금은 한번 가면 엄청 고민하다가 10번 중에 한 번 산다"고 얘기하다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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