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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질롱에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합쳐 모두 60여명의 대규모 인원을 파견했다. 우승에 도전하는 팀. 이강철 감독이 그만큼 보고 싶은 선수가 많다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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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안현민의 이름이 눈에 띈다. 지난 시즌 혜성처럼 등장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선수. 2022년 4라운드 지명으로 KT에 입단했는데, 빠르게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군 시절 엄청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짱'이 돼서 돌아왔고, 지난 시즌 이 감독의 눈에 들어 1군에서 선을 보일 기회를 잡았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비거리 130m 홈런을 때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새로운 스타의 등장을 알렸다. 하지만 체구에 비해 엄청나게 빠른 발을 과시하다, 도루를 하다 손가락 부상을 당하며 달콤했던 꿈에서 잠시 깨어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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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현민은 오키나와행 비행기에 타지 못했다. KT는 좌익수 김민혁, 중견수 배정대, 우익수 로하스라는 주전 멤버가 건재하다. 여기에 FA 보상선수로 온 장진혁이 전포지션을 커버하는 제4의 외야수로 준비를 마쳤다. 그래도 1군 한 시즌을 치르려면 5번째 외야수도 필요한 법. 안현민이 그 자리를 노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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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파워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던 안현민. 진정한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 단내 나는 외야 훈련을 소화했지만, 일단 잠시 쉬어가게 됐다. 그렇다고 끝이 아니다. 2군 캠프라도, 열심히 준비한다면 언제든 자신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 이 감독은 안현민의 장타력을 머릿속에 입력한 채 시즌을 구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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