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클론 구준엽이 고 서희원의 전남편 왕소비에게 거액의 돈을 돌려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만 변호사 간대위는 '진진유자'에 출연해 서희원의 상속 문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간대위는 유산 상속자는 구준엽과 두 자녀이기 때문에 서희원의 어머니가 "전장에 나간다"고 왕소비와의 싸움을 선언했더라도 구준엽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간대위는 왕소비가 서희원에게 2억 5000만 대만달러(약 109억 2500만원)의 담보와 대출금을 회수한다면 구준엽과 두 자녀가 각각 3분의 1씩을 받게될 것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왕소비가 여전히 아이들의 친권을 갖고 있는 만큼 서희원이 남긴 100억원 가량의 유산 중 3분의 2는 여전히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봤다.
이런 가운데 대만 유명 매니저 진효지(천샤오즈)가 입을 열었다. 진효지는 과거 하리수의 중국어권 매니지먼트를 담당했으나, 중국 음식에 관련된 하리수의 발언을 왜곡하고 하리수에 대한 악성 루머를 유포한 혐의로 다툼을 벌였던 인물이다.
대만 ET투데이는 "진효지가 서희원을 대신해 왕소비와의 재산 분쟁을 폭로했다. 진효지는 왕소비가 서희원의 명의로 대출을 받아 고급 주택을 구매해놓고 지금까지 돈을 갚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진효지 역시 22일 "항상 친구와의 통화나 메시지를 저장하는 습관이 있다. 이런 소중한 추억은 많은 의미가 있다. 다른 사람은 사랑이든 부부 갈등이든 이혼이든 감정적인 문제를 판단할 자격이 없다. 비난 받더라도 친구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려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1년여간 교제하다 헤어졌다. 서희원은 2011년 왕소비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왕소비의 불륜과 가정 폭력 등의 문제로 2021년 이혼했다.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들은 구준엽은 20여년 전 번호로 연락을 취했고 기적처럼 서희원과 재회했다. 두 사람은 2022년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이후 구준엽은 서희원이 남긴 유산에 대한 자신의 권리는 장모에게 넘기고 아이들의 재산과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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