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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전통적으로 미야자키다. 일본 프로팀들과 시범경기 형식의 '구춘리그'에 참가해왔다. 롯데는 일본팀 지바롯데와 교류전 영향을 받는다. 작년까지 오키나와로 가다가 지바롯데 때문에 올해 미야자키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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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서 필승조를 예약한 정철원은 친정팀 두산 보다 높은 순위로 가길 희망했다. 두산이 늘 '윗물'에서 노는 팀이기 때문이다. 두산 위로 간다면 롯데도 가을야구가 보장된다는 전제로 꺼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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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은 '정철원의 도전장'을 '두산맨' 김민석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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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롯데는 오는 3월 2일 낮 12시 30분에 미야자키 산마린스타디움에서 첫 연습경기를 펼친다.
김민석은 "뒤에서 수비하는 모습을 보고만 있어도 어떻게 스타트를 하나 많이 배운다. 확실히 급하지 않고 여유롭게 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나도 저렇게 여유롭게 할 수 있는 위치까지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강한 송구도 중요하지만 일단 내야수한테 정확히 던지는 연습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연습경기에서 친정팀을 만나는 각오에 대해서는 "잘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같이 2년 동안 뛰었던 형들 보면 반가운 마음도 클 것 같다. 내가 경기에 나가게 된다면 꼭 안타를 치고 싶다. 올 시즌 최대한 오랫동안 야구 길게, 가장 길게 야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잘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미야자키(일본)=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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