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팬들에게 모처럼 미소를 지을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26일(한국시각) 유나이티드디스트릭트는 튀르키예 저명 기자 야고 사분쿠오글루의 최신 보도를 인용, '빅터 오시멘이 맨유 합류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악의 위기를 보내고 있는 맨유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최전방이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단 30골에 그쳤다. 경기당 겨우 1골이 넘는 수치다. 최저 득점 15위에 머물러 있다. 맨유에는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가 있지만,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각각 2골과 3골 밖에 넣지 못하고 있다.
결국 후벵 아모림 감독의 인내심도 바닥이 났다. 단순한 폼 문제라기 보다는 기본적인 기량 부족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다음 시즌 맨유의 공격을 이끌 새로운 공격수를 찾아 나섰다.
타깃은 명확하다. 오랜기간 지켜본 오시멘이다. 오시멘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명이다. 2017년 볼프스부르크에서 데뷔한 오시멘은 로얄 샤를루아와 릴, 나폴리 등을 거쳤다. 엄청난 이적료로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오시멘은 2022~2023시즌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천정부지로 몸값이 솟은 오시멘은 빅클럽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지만, 나폴리의 강력한 저항에 막혀 잔류했다. 하지만 인종차별 문제 등 구단과 불화가 겹쳤고, 올 시즌을 앞두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외면을 받으며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했다. 오시멘은 튀르키예에서도 득점력을 뽐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맨유가 다시 오시멘을 노리고 있다. 당초 맨유는 아모림의 애제자였던 스포르팅의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을 노렸지만, 다른 빅클럽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한발 물러섰다. 대신 오시멘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풋볼365는 '맨유가 오시멘 영입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왑딜이 아닌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 영입할 예정'이라며 '맨유의 오시멘 영입 작업은 95% 완료됐다. 오시멘은 나폴리로 복귀했다, 맨유로 완적이적을 확정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오시멘이 맨유행을 망설인다고 하면서 꼬이는 듯 했지만, 오시멘이 맨유행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오시멘의 맨유행은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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