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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화와 KT는 많은 선수를 주고 받았다. 한화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로 유격수 심우준과 투수 엄상백을 차례로 영입했다. 모두 KT 소속이었던 선수. 심우준은 4년 총액 50억원, 엄상백은 4년 총액 78억원에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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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이적 뒤 KT와 한화의 첫 만남. 상무행을 앞뒀던 한승주는 예정대로 입대했고, 나머지 세 명은 이날 '친정팀'을 만나게 됐다. 이들은 그라운드와 더그아웃 뒤에서 등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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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전력을 내준 이강철 KT 감독은 올 시즌 빈 자리 채우기가 고민이다. 특히 심우준이 떠난 유격수 자리에는 기존 3루수였던 황재균이 채우기로 했지만, 백업 요원 등은 여전히 큰 고민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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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은 이어지고 있지만, 이 감독은 '옛 제자'를 향해서는 무심하지만, 따듯한 한 마디를 남겼다. 이 감독은 "심우준을 보고 '살 좀 쪄라'라고 했다. 신경을 많이 쓰는 거 같더라. 부담가지지 말고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돈값 하라'고 했죠"고 웃었다.
KT로 옮긴 장진혁 역시 '친정'을 상대로 매서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3회 선두타자 안타와 6회 안타를 치면서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경기는 한화의 7대6 승리.
오키나와(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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