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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빈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혔던 정종진(20기, SS, 김포)은 3주 간의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을 마치고 양호한 몸 상태로 출전했다. 예선전에서 정하늘(21기, S1, 동서울)을 상대로 가볍게 추입 우승을 거두었고, 준결승전에서는 과감한 한 바퀴 선행 승부를 펼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정종진 외에도 청주팀의 수장 양승원(22기, SS)이 준결승에서 3위로 어렵게 결승에 올랐고, 박진영(24기, S1, 창원 상남), 황인혁(21기, S1, 세종), 황승호(19기, S1, 서울 개인)가 예선전과 준결승전에서 나름의 선전을 펼치며 결승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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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초반 자리 잡기부터 임채빈과 정종진의 신경전은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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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승부수를 던진 건 인치환. 본인의 장기인 지구력 승부를 살려 타종과 함께 힘차게 치고 달렸다. 이때까지 후미에서 앞선을 지켜보던 정종진이 2코너 지점을 벗어나며 외선 반격에 나서기 시작했고, 이를 놓칠세라 임채빈도 동시에 힘차게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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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빈은 "2위나 3위를 해도 좋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초반 줄서기 예측이 어려웠는데 다행히도 정종진 선수 뒷 자리를 잘 차지했고, 우승했다"며 "올해 낙차 부상 없이 안전하게 경주하는 것이 목표"라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우수급 결승전에서는 유태복(17기, A1, 김포)이 우승을 차지했다. 유태복도 이번 우승과 동시에 특별 승급하며 특선급에 재진출했다. 유태복은 "항상 성실하고 꾸준하게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가족과 기량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준 김포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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