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2024년 세계 시장에서 연 매출 1조 2000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사상 처음으로 1조 원 이상 팔리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등극한 데 대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환영과 축하를 보냈다.
협회는 논평을 통해 "국내 의약품 중 LG화학의 항생제 팩티브가 2003년 미국 FDA로부터 첫 허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글로벌 진출에 나선 지 22년 만에 이뤄낸 값진 쾌거"라면서, "세계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100개 이상 국가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자리매김한 램시마가 새 역사를 썼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국산 블록버스터 1호 탄생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역사에서 매우 뜻깊은 이정표인 동시에 산업 전반에 큰 자신감을 갖게 하는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셀트리온아 지난 25일 발표한 연결기준 지난해 잠정 연간 실적에 따르면, 주력상품인 램시마는 지난해 전체 매출(3조5573억원)의 35.6%에 해당하는 1조268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 1조원 넘는 의약품인 '글로벌 블록버스터' 타이틀을 최초로 얻게 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램시마SC를 비롯한 후속 바이오시밀러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더 나아가 ADC, 다중항체 등 신약 개발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제2, 제3의 램시마 탄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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